우는 아기들을 데리고 예배 드리기

Pope Francis, who famously loves babies and has encouraged mothers to feel comfortable breastfeeding during Mass, seems to agree. In 2014 he said, “It really irritates me when I see a child crying in church and someone says they must go out. God’s voice is in a child’s tears.”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2. 15.

교회에서 우는 아기들을 데리고 예배를 드리는 문제에 대한 칼럼이다. 필자는 아기들을 데리고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 도중 우는 자신의 아기들에게 신도들은 관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사 도중 아기가 울면 데리고 나가라 하는 신도의 모습은 무척 불편하다는 프랜씨스 교황의 말을 인용했다.

비록 나는 아빠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아가들일 때 집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내가 키우다시피 했다. 우는 아기들에게 관대한 공동체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아이가 울면 우선 그걸 그치게 하는 게 당연하다. 아가가 재미 삼아 우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 말이다.

물론 나도 아버지는 처음이라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아기들과 교감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참을성을 키우다 보니 어느 순간 아기들을 다룰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거리나 공공 장소에서 우는 아기들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오히려 짜증을 내는 젊은 부모들을 보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