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경외 관청의 출산 노비에게 100일의 휴가를 준 세종 – 京外의 뜻

    京外公處婢子産兒後, 給暇百日, 以爲恒式。世宗實錄 世宗 八年 四月 十七日 관청의 노비가 애를 낳으면 100일을 쉬게 하라고 세종이 명한 내용이다. 京外의 해석이 문제된다. 단순하게 이해하면 ‘한양 밖’이라고 위 제도 시행 대상 지역을 한정한 거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면 굳이 수도와 지방에 차이를 둬야 하는 이유가 의문스럽고 따로 京內라 하며 내린 명이 있지도 않다. 위의 경외는 한양’과’ 지방이라는 뜻으로…

  • finlandization – 약자가 강자 옆에서 살아남는 방법

    Finlandization is the process by which one powerful country makes a smaller neighboring country refrain from opposing the former’s foreign policy rules, while allowing it to keep its nominal independence and its own political system.finlandization, wikipedia 강한 나라에 인접한 나라가 강한 나라의 비위를 맞추며 종속을 피하는 과정을 뜻한다. 흔히 조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을…

  • 국민의힘을 이해할 수 없다면 신라의 역사를 보라

    국가적 생존을 위해 신라는 100년 넘게 써온 자국 연호를 폐기하고 당나라 연호를 썼고, 당나라 관복을 수입해 입었다.이정철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경향신문 2022-5-19 역사를 보면 된다. 왕들은 스스로 당나라의 관직을 받아 당나라 황제의 신하를 자처했다.

  • 야만의 국가 벨기에

    벨기에 정부는 혼혈 아동이 반란 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과 강제로 분리하는 정책을 펼쳤다.한겨레 2024-12-3 벨기에를 여행한 적이 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미국은 참 양반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나라가 특히 벨기에다.

  • 500년 전 싸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라는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자는 2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에 올린 두 장 분량의 글에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제국주의 침략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음달 1일 열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한겨레 2024-9-26

  • 의심을 사실로 주장하는 강수돌과 이를 칼럼으로 내는 한겨레

    그중 하나가 쿠브르호 폭파였다.강수돌 고려대학교 융합경영학부 명예교수, 한겨레 2024-7-18 1960년 쿠바와 미국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벨기에에서 아바나 항구로 무기 등을 실어 온 배가 짐을 내리다 폭발했다. 70~80명 정도의 사람들이 죽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당시 쿠바 정부는 당연히 미국이 저지른 테러라 주장했다. 그렇게 의심하는 게 합리적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증거는 아직도 없다. 강수돌은 미국이…

  • 사람의 길과 개의 길이 갈리는 지점 – 채수근 상병

    주석을 달자면, 끝내 하지 않는 바가 있는 그 길이 ‘사람의 길’이고, 먹이를 주는 자를 위해 못 할 짓이 없는 그 길은 ‘개의 길’이라는 뜻이다.한겨레 2024-9-11 유학자 김충호 선생이 동흥전투에서 있었던 일을 들어 채수근 상병이 죽은 뒤의 일을 비난했다. 東關之敗 昭問於衆曰 近日之事 誰任其咎 儀對曰 責在元帥小學, 善行第六동관에서의 패배에 대해 사마소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게 누구의 잘못이냐 물으니…

  • 잔인하면서 유화적이었던 아시리아

    이렇게 내가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겼기 때문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나로 하여금 살마네셀 왕의 총애와 귀염을 받게 해주셨다.토비트 1:12~13 아시리아는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했다. 그런데 아시리아는 특이하게도 이스라엘 왕국 사람들을 노예로 삼지 않고 아시리아 땅으로 끌고 가 살게 했다. 아시리아는 잔혹한 거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사람들은 출신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