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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베레스트를 산소통 없이 혼자 오른 라인홀트 메쓰너 – 유리의 지평선

    메쓰너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근처 티롤에서 태어났다. 오래 전 이곳은 오스트리아의 영토였어서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일어를 쓴다. 그의 이름도 독일식이지만 그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그는 1982년 der gläserne horizont라는 책을 썼다. 1989년 the crystal horizon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우리말로는 유리의 지평선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일이 잘못되면 혼자 죽으면 그만이었다.위의 책 피터 하벨러와 에베레스트를 오른 뒤 그는…

  • 극지법 polar method – 콩글리쉬

    라인홀트 메쓰너처럼 혼자 짐 지고 산을 올라 넘어가는 걸 알파인 스타일 등정이라 한다. 이에 대비되는 등반 형태로 엄홍길처럼 돈을 많이 들여 여러 사람들한테 짐을 부리고 목적지의 코 앞까지 무리 지어 간 뒤 마지막 구간만 몇몇이 살짝 갔다 오는 걸 극지법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말이다. polar method라고 영어로도 쓰는데 콩글리쉬다. expedition style 또는 siege…

  • 조선일보의 소설 쓰기 – 랜스 암스트롱

    뚜르 드 프랑스 2003에서 암스트롱이 선두로 달리던 중 아이가 흔들던 노란 깃발에 핸들이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그는 달리기를 멎고 암스트롱이 다시 일어서 달리기 시작할 때까지 멈추었다.이규태, 조선일보 2003-7-23 앞서가던 선수가 저랬다며 고금에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광경이라 했다. 거짓말이다. 옥색 저지를 입고 뒤를 따르던 선수는 멈추지 않고 계속 앞서 가며 속도를 줄이고 넘어졌던 선수들이 회복을 하고…

  •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마이크 타이슨의 금융 상품 매매 전략

    i hate plan b.arnorld schwazeneger 슈워제네거는 바디 빌더 영화 배우 정치인으로 성공했다. 이 일들은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 대처해야 하는 게 아니다. 상대를 눈 앞에 두고 서로 영향을 받으며 겨룰 땐 플랜 a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어렵다. 상대는 나의 전략을 간파하고 그러면 나는 다른 전략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a wise man once said everyone has a…

  • 과정도 결과도 하나만으로는 의미없다

    과정과 결과 가운데 어느 게 더 중요할까? 바른 과정을 꾸준하게 지속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가능성은 커진다. 하지만 그의 연패는 역설적으로, 실력과 헌신이 없으면 낼 수 없는 기록이었다.경향신문 2023-7-26 2년 10개월 1,036일 한화 이글즈의 투수 장시환은 열 아홉 번을 연달아 패전 투수로 기록하며 우리 프로 야구의 역사를 썼다. 그리고 93 경기만에 그 기록을 멈추고 이겼다. 무너졌다면…

  • 0 대 0인 것처럼

    더스틴 맥가원이 로이 핼러대이와 같이 토론토 블루 재이즈에 있었을 때 얘기다. 로이가 선발인 때 신참 하나가 한 이닝에 실책을 세 개나 하고 열 점을 뒤졌다. 다음 날 더스틴이 로이에게 물었다. 다 때려치우고 싶지 않았냐고. … You still pitch like it’s a 0-0 game.”the athletic 2025-8-17 점수판이 없는 경기장에서 열 점을 내주고 경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

  • 많은 미국 프로 선수들이 은퇴하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산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NBA 선수들의 약 60%가 은퇴 후 5년 이내에 파산했고, 80%는 은퇴 후 2년 이내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경향신문 2021-1-19 아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래이티드의 기사에 나온 통계다. 내용도 틀리다. nfl 선수를 하다 은퇴한 사람들 가운데 약 78%가 새로운 일을 찾지 못하거나 이혼을 하여 파산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렵게 된다는 내용이다. mlb 선수를 하다 은퇴한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