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을 멸시하는 구약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의 후손 대대로 몸이 성하지 않은 사람은 그의 하느님께 양식을 바치러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레위기 21:16 아론은 모세의 형이다.

  • 재산이 적으면 검소한 건가 – 법정, 교황, 무히카

    자기 명의의 재산은 없어도 좋은 병원에서 치료 받고 여러 나라 여행 다니면 검소한 건가? 삼성의 한 관계자는 12일 “홍 여사가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아온 법정 스님의 병원비로 나온 6천 200만 원 가량을 대신 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0-3-12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평생 청빈한 삶을 이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 후 남긴 재산은 100달러(약 14만 원)에 불과했다고…

  • 공자와 예수의 수준 차이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論語, 雍也 번지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여쭈니 공자가 말하기를 백성으로서의 도리를 지키려 노력하고 귀신을 존중은 하지만 가까이하지는 않는다면 이는 기꺼이 아는 것이라 할 만하다. 程子曰 人多信鬼神 惑也 而不信者 又不能敬 能敬能遠 可謂知矣論語集註 정자가 말하기를 많은 사람들이 귀신을 믿는데 이는 멀쩡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동시에 말과 행동이 가벼울…

  • 니까야를 공부하면 불교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나

    예수의 가르침은 공관 복음이 전한다. 신약의 다른 券들은 예수가 죽은 뒤 나중 사람들이 쓴 거다. 예수의 가르침 자체는 아니고 변질했다. 부처의 가르침은 니까야가 전한다. 한자로 기록한 많은 경전들도 변질했다. 종교에는 세계관이 있어서 철학 규범과 다르다. 약 2천 년 전의 세계관에는 거짓들이 많다. 예수가 죽은 뒤 신약을 쓴 사람들과 니까야를 접한 중국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랬다. 그래서…

  • 요단 강 건너가 만난다는 뜻 – 구약 신명기

    申命記 deuteronomy는 어려운 단어다. 듀터라너미라 읽는다. 강세는 라에 있다. 두 번째 법이라는 뜻의 그리스 말에서 왔다. 申은 원숭이라는 의미로 흔히 쓰이지만 거듭이라는 뜻도 갖는다. 이집트에서 도망한 유태인들이 약 40년 동안 온갖 고생을 하며 요르단 강까지 왔다. 이 강만 건너면 가나안이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누가 죽으면 요단 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가사의 찬송가를 부른다. 요단 강이 요르단…

  • 구약 레위기 오역 – 발바닥으로 걸어 다니는 것

    네 발로 걷는 동물들 중 발바닥으로 걸어 다니는 것은 모두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다.공동 번역 성서 레위기 11:27 발굽이 있는 동물 아닌 동물들을 뜻하는 거 같지만 아니다. 틀린 번역이다. Of all the animals that walk on all fours, those that walk on their paws are unclean for you; new international version ibid. paw는 nail이 아닌 claw가…

  • 초기 기독교, 초기 불교는 진리일 거라는 망상

    … 하지만 원시 기독교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예수의 원래 가르침에 더욱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정기문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 경향신문 2020-11-9 온갖 기독교 외경들과 니까야를 읽었다. 나도 위와 같은 생각을 가졌었다. 지금은 모르겠다. 예수와 부처의 가르침이 지금의 기독교 불교 이론보다 낫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 바울로와 중국 불교의 가르침을 그냥 갖다 버리면 모든 것들이 더 좋아지거나 심지어 완벽해질까….

  • 인간의 막장은 신의 기회이고 인간의 평안은 사탄의 기회이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2 고린토 12:7~9 예수를 본 적도 없었던 바울로는 자신을 예수의 제자라 팔고 다닌 거로도 부족해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는 말까지 하고 다녔다. 그런데 무척 아팠다. 공중 부양한다는 도사가 물에 빠져 죽는 꼴이다. 이런 자신을 두고 하느님이 친히 하신 말씀이란다. 고통을 은총으로 여기란 소리다. 그럴 듯하다. my power is made…

  • [구약] 야곱의 티끌 오역 – 민수기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공동번역 민수기 23:10 오역이다. Who can count Jacob’s descendants, as numerous as dust? Who can count even a fourth of Israel’s people?new living translation numbers 23:10 ‘야곱의 자손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번성하니 누가 그 1/4 되는 수라도 제대로 셀 수 있겠는가’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