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이 나은 한 명의 사마리아인과 장례식장의 택배 기사

신혜림의 골든 디스크라는 라디오 방송의 오프닝은 늘 선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 택배 기사가 와서 예를 다하고 갔다는 사연이 소개되었다. 어머니께서 휴대전화에 택배 기사의 전화 번호를 저장해 두었었는지 그에게도 부고가 갔더란다. 오프닝 뮤직이 끝난 뒤 많은 청취자들은 어머니의 친절하고 따스했을 성품을 칭찬했다.

예수가 이교도의 마을을 지날 때 열 명의 나병 환자들을 고쳐 주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명만이 예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같은 물이라도 소가 먹으면 젖이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는 법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 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 누가복음 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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