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협상력을 낮추고 의사들과 힘들게 싸우는 윤석열 정부

의사들이 깽판을 놓기 전에 이미 납세자들은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2023년에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2021의 데이터를 보면 심하게 다친 뒤 한 시간 안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진 환자들은 30% 정도였다.

완벽한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의료계의 인력 외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가 충분히 하고 싸움을 시작했으면 더 수월했을 텐데 아쉽다.

추락·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친 9살 이하 어린이 중증외상 환자 4명 중 3명은 부상 발생 1시간 안에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