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휘청거려도 인도가 중국을 제낄 수 없는 이유

중국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사이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데에는 여러 주장들이 있는데 인도 정부에 경제 자문을 했던 브라운 대학교의 수브라마니안arvid subramanian 교수와 국제통화기금의 인도 수석 상주 대표senior resident representative였던 펠먼josh felman은 포린 어페어스에 같이 기고한 칼럼에서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 resident representative란 imf가 인도에 보내 머무르게 하며 자신을 대표하게 하는 지위다. 다른 국제 기구들에도 있는 직책이다.

인도의 경제 정책은 일관되지 않아서 예측 가능성이 낮은데 그나마 지속적인 정책 기조는 자국 기업을 우대하는 거라는 게 위의 필자들이 지적하는 문제들이다. 인도에는 이미 2000년대 들어 많은 도약의 기회들이 있었지만 상황이 저러니 다른 나라들의 큰 기업들이 아직도 인도로 들어간 사례가 드물다고 지적한다. 이와 달리 중국은 적어도 얼마 전까지는 인도에 비해서는 문제들이 적었으며 나름 기회를 잘 이용해 경제적 덩치를 크게 키웠다. 구매력을 보정한 실질 국내 총생산은 중국이 세계 1위이며 인도와는 급이 다르게 많다.

And we argued that the reason for this slowdown lay deep in India’s economic framework: its emphasis on self-reliance and the defects in its policymaking process—“software bugs,” as we called them.
foreign affairs 2022.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