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미국 국립공원 순위

유튜브를 보면 미국의 도시들을 여행하며 그 나라의 현실이 어쩌고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미국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는 도시에 있지 않다. 미국을 여행할 거면 도시를 떠나야 한다. 특히 국립공원들이 좋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미국의 국립공원 몇 곳들에서 며칠을 보내고 의식의 수준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미국의 국립공원을 즐길 때 가장 큰 문제는 붐빈다는 거다. 근데 이건 주말 북한산에서처럼 사람들로 채인다는 뜻이 아니라 국립공원 안이나 그 근처의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미국 국립공원 일대는 우리나라의 관광지들처럼 싸구려 여관들이 즐비하질 않고 따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묵을 곳들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여러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거나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동네에서 호텔을 구해야 한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볼 때 더 월 스트리트 저널이 꼽은 1위 국립공원은 좀 의외다. 미시건 주에 있는 isle royale 국립공원이다. 난 처음 들어본다.

These Are the Best U.S. National Parks—and They’re Not Even That Crow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