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을 종료해도 저장되지 않는 문제
최신 버전의 메모장은 예전 버전과 달리 종료할 때 파일로 저장할 것인지를 묻지 않는다. 그냥 끝난다. 파일로 저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실행하면 종료할 때 상태로 다시 시작한다. 이게 편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메모장으로 읽은 문서를 계속 메모장으로만 이용하려면 굳이 파일로 저장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게 편할 수 있다. 하지만 메모장으로 문서를 여는 건 다른 애플리캐이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인 경우도 많다. 영화의 자막 파일이 그 예다. 메모장으로 자막 파일을 수정한 뒤 그냥 종료하면 동영상 플래이어로 자막을 열어도 수정한 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메모장으로 수정을 한 뒤 저장 명령을 실행하던지 탭을 닫아 저장할 것인지를 묻는 대화창을 열리게 해야 한다. 그냥 메모장을 종료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도 텍스트 파일을 편집해야 하는 경우들이 허다한데 새로운 메모장의 위와 같은 기능 때문에 기껏 텍스트 파일을 만들어 수정해 놓고도 파일로 저장을 하지 않아 엉뚱한 결과를 부르기 쉽니다.
예전처럼 메모장을 종료할 때 파일 저장 여부를 묻게 하려면 설정을 아래와 같이 바꿔야 한다. 설정은 메뉴에 없고 오른쪽 위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창을 열어야 한다.
설정 아이콘 > 메모장 열기 > 메모장 시작 시 > 새 세션을 시작하고 저장되지 않은 변경 내용 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