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에서 매매되는 종목 아니라도 중간가 주문 가능

중간가에 대해 검색을 해 보면 새로운 주식 거래소에 대한 내용들만 나온다. 중간가 주문은 넥스트레이드에서만 가능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아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도 중간가 주문을 지금 처리할 수 있다.

중간가는 1 매도 호가와 1 매수 호가의 평균 가격이다. 이들 호가는 계속 변하니 중간가도 그렇다. 따라서 중간가로 주문을 해 놓으면 고칠 필요가 없이 바로 체결이 된다. 가격이 1 매도/매수 호가 사이에서 오가면 중간가 주문들은 모두 체결된다. 예를 들어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 중간가 매수 주문은 계속 체결되지 않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중간가 매수 주문을 거치지 않고는 가격이 떨어질 수 없고 중간가 매도 주문을 체결시키지 않고는 가격이 오를 수 없다. 사실상의 시장가 주문이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없다. 좋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1매도 호가가 10,000원이고 1매수 호가가 9,900원이면 중간가는 9,950원이다.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 모두 이 가격에 주문을 넣을 수 있다. 양쪽에서 이 가격에 주문을 넣으면 서로 체결된다. 따라서 중간가 호가 잔량은 늘 매도 아니면 매수 한 쪽에만 존재한다. 중간가 매수 주문이 있다면 9,900원으로 매도 주문을 한 때 우선 9,950원이 체결된다.

중간가 체결도 실제 체결이므로 차트에도 그 가격으로 출력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의 호가 단위는 100원이지만 차트를 보면 50원 단위로 그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 매매되는 종목이 아니지만 한국거래소에서도 중간가로 매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