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면서 유화적이었던 아시리아
이렇게 내가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겼기 때문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나로 하여금 살마네셀 왕의 총애와 귀염을 받게 해주셨다.
토비트 1:12~13
아시리아는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했다. 그런데 아시리아는 특이하게도 이스라엘 왕국 사람들을 노예로 삼지 않고 아시리아 땅으로 끌고 가 살게 했다. 아시리아는 잔혹한 거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사람들은 출신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왕국 사람이었던 토비트도 아시리아로 끌려가 살았는데 왕의 일까지 할 정도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저렇게 하면 공동체에 대한 나쁜 생각을 덜 먹게 할 수 있고 그 전에 속해 있던 공동체의 남은 영향력을 약하게 할 수도 있었다.
참고로 살마네셀 왕은 토비트가 끌려가 살던 때의 왕이 아니다. 저 구절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
Others were members of conquered ethnic groups that the Assyrians had brought to the capital in the forced migrations that were a hallmark of their rule.
Assyrian Empire, encyclop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