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면서 가까운 사람들까지 챙긴다는 것

유자는 공자의 제자로 이름은 약이다.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恭近於禮 遠恥辱也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論語, 學而
의로운 믿음이어야 실천이 될 수 있고 예법에 맞는 공손함이어야 비웃음을 사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가까운 사람들을 잃지 않으면 이 또한 본받을 만하다.

공동체에서는 나름 좋은 소리 들으면서 잘들 지냈는데 곁의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건 힘들다.

공동체야 워낙에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이니 멍청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애당초 드물다. 있어도 그냥 무시하면 된다. 그래도 내가 성과 내는 데에 별 지장 없다. 문제는 가까운 사람들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