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밑에서 편안한 인간의 본능 – 한심한 교황
인간은 나약하게 태어나 보통은 부모의 도움으로 성장한다. 20여 년의 성장기를 그렇게 보내다 보면 권위에 대한 복종에 익숙해지게 마련이다. 나처럼 부모 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큰 사람은 다행스럽게 더 주체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교황이 죽으니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고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니 성 베드로 광장의 인파가 환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하고 고통받는 존재를 한결같이 품에 안았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적 지도자 중 한명이었다.
한겨레 2025-5-9
저 사람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했나? 우리의 삶은 저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좋아졌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주교 200여명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농담조로 동성애자를 경멸적으로 표현하는 이탈리아어 ‘프로차지네’(frociaggine)란 말을 썼다고 아에프페(AFP)가 27일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신문 2024-5-28
저게 위대한 영적 지도자의 모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