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트 더워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잔 의미

너무나도 더워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토비트 2:9

이상한 구절이다. 잘 때 덥지 않으면 얼굴을 가리고 자야 한다는 말로 읽힌다. 아니다. 특별한 의미 없는 구절이다. 단지 뒤에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에 대한 밑밥에 불과하다.

율법은 시체를 만지면 더럽다고 정한다. 토비트는 시체를 묻고 왔고 그래서 자신이 더럽혀졌다 여겨 가족들이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서 잤다. 자는 동안 새가 응가를 한 게 그의 눈에 떨어져 눈이 멀었다. 물론 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