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평화가 아닌 칼을 주러 왔다는 예수의 말 – 진리는 갈등을 부른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은 아버지와 맞서고 딸은 어머니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서로 맞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마태복음 10:34~36
마지막 구절은 new international version에 이렇다.
a man’s enemies will be the members of his own household.
누군가의 적들이 그의 가족이 될 것이다.
뉘앙스가 조금 다른데 전체적인 맥락은 천지가 개벽하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다 보면 구약에 얽매여 있는 많은 사람들과 충돌을 빚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같은 책, 같은 장 22
따라서 ‘가족이 원수다’ 내지는 ‘너희의 적들이 가족이 될 것이다’라는 표현보다는 ‘너희 가족조차 너희의 적들이 될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쉽다. 미가서를 보면 확인이 된다.
아들이 아비를 우습게 보고 딸이 어미에게 거역하며 며느리가 시어미와 맞서는 세상, 식구끼리 모두 원수가 되었다.
미가서 7:6
마태복음의 위 구절들은 구약에서 따온 거다. 다른 공관복음서들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