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은 유태인의 규범이다

구약은 유태인들이 자신들을 위해 지은 거다. 시대적 지리적 인종적 특성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이 그려져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유태인 아닌 사람들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한 거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1

기독교도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십계명에 대한 구절이다. 분명하게 그 대상이 이스라엘 사람들이라고 특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의 가르침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거라 우기며 매주 교회에 가서 읊어 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아래의 율법들도 잘들 지키고 사는지 궁금하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레위기 1:2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같은 책 6:1

돼지는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쪽발이기는 하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같은 책11:7

물 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동물 가운데서 지느러미가 없고 비늘이 없는 것은, 바다에서 살든지 강에서 살든지, 모두 너희가 피해야 한다.
같은 책 11:10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면, 그 여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다.
같은 책 12:2

산모는 피로 더럽게 된 몸이 깨끗하게 될 때까지, 산모는 삼십삼 일 동안, 집 안에 줄곧 머물러 있어야 한다.
같은 책 12:4

딸을 낳으면, 그 여자는 두 주일 동안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하다.
같은 책 12:5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살며 그 부모를 위하여 한 달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신명기 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