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노벨 평화상
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와대의 전직 대통령 초청 모임에도 나가지 않다가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둔 2000년 5월에야 처음 참석했지만 그해 10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노벨상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며 독설을 날리기 시작했다.
한겨레 2013-1-29
당시에는 헛소리라 여겼지만 지금은 사실인 걸 안다.
원심 판결 이유에 의하면 원심은 그 채택 증거를 종합하여, 피고인 임동원과 박지원 등이 우리 정부 측에서 부담하기로 한 1억 달러도 현대에서 부담하는 대신 현대가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여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하였고, 피고인 김윤규가 정몽헌, 이익치의 지시로 김보현을 통해 국가정보원에 2억 달러에 대한 환전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그 후 김충식, 피고인 김윤규가 2억 달러의 송금 편의도 제공해 줄 것을 제의하여 피고인 임동원이 그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환전 및 송금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지시하였고, 최규백이 외환은행장에게 협조를 구해서 공소 외 2, 공소 외 3이 실무적으로 대북 송금을 도와 주었으며, 피고인 임동원이 남북 정상 회담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서 1억 달러, 현대에서 대북 사업권의 대가로 3억 5,000만 달러 및 현물 5,0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송금하거나 제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국가정보원장으로서 박지원 등과 협의하여 남북 정상 회담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장악해 왔으며, 현대로서는 남북 정상 회담 전에 4억 5,000만 달러를 송금한다는 사실을 그와 관련하여 각종 도움을 요청할 피고인 임동원이나 박지원에게 비밀로 할 필요가 없었고, 피고인 임동원 자신도 현대가 대북 사업과 관련하여 북한에 5억 달러를 송금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박지원과 함께 피고인 이기호에게 현대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며, 피고인 김윤규는 2000. 5. 3.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과 잠정 합의를 한 후 귀국해서 1주일 정도 사이에 북한 측과의 합의 사실과 사업 대가로 4억 5,000만 달러를 송금하기로 하였다는 사실을 국가정보원에 보고하였고, 국가정보원 국장에게는 남북 정상 회담 전에 4억 5,000만 달러를 송금한다고 이야기하였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피고인 임동원은 국가정보원 직원 외에 다른 공범자들과도 공모 공동 정범의 관계에 있다고 판단하였는바, 기록과 관련 법리에 비추어 보면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공모 공동 정범에 관한 사실 오인 혹은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 임동원의 이 부분 상고도 이유 없다.
대법원 2004-3-26, 2003도7878
성직자가 억울하게 처벌 받는 피고인을 선처해 달라고 법원에 탄원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피고인이 그다지 억울하지는 않은 사기꾼인데다 그 성직자가 전에 그 사기꾼한테서 10억 원 넘는 돈을 기부 받았다면 달리 봐야겠지. 그 성직자는 바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다.
“I only know that he has always been kind and generous to God’s poor, and always ready to help whenever there was a need,” wrote Mother Teresa, the well-known missionary who received $1 million from Keating and red-carpet treatment from him whenever she visited the region.
los angeles times 1992-4-5
역시 같은 상을 탔던 아웅 산 수치는 군바리들이 미얀마에 살던 로힝야 사람들을 강간하고 죽이는데도 정부의 높은 자리에 앉아서 방조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그녀를 비난하며 자신이 전에 줬던 the ambassador of conscience award라는 상을 무효로 했다.
Today, we are profoundly dismayed that you no longer represent a symbol of hope, courage, and the undying defence of human rights.
Kumi Naidoo, Secretary General, Amnesty International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았었다. 이들은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미얀마에 얹혀 살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 군바리들은 심지어 자국민들을 강간하고 죽였다. 바로 티그라이라는 지역에 살던 사람들한테 그랬다. 근데 이걸 지시했던 아비 아메드 총리도 노벨 평화상을 탄 사람이었다.
The appeal by Abuna [Patriarch] Mathias follows fresh allegations of ethnic cleansing, gang rapes, extrajudicial killings and other atrocities by soldiers loyal to Ethiopia’s prime minister, Abiy Ahmed, who ordered an invasion of Tigray last November.
the guardian 20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