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사상은 노장 사상보다 위대한가 – 老莊未免於有 노장미면어유
중국 송나라 유의경이 세설신어를 썼다.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나 말을 기록했다.
이 책에 배휘와 왕필이 만나 나누었다는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배휘는 위나라 사람으로 언제 태어나 죽었는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지식인이었으나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중요한 사람은 아니다.
성인들은 無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즐기지 않았는데 노자가 그것을 많이 말한 이유를 배휘가 왕필에게 물었다.
老莊未免於有 恒訓其所不足
世說新語, 文學
노자와 장자는 有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니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을 늘 가르쳤다는 답이다.
왕필은 老子道德經注를 썼다.
김용옥은 논어한글역주 3에서 위의 성인을 공자로 좁게 해석했다. 위 대화의 앞과 뒤에 공자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위 대화에서 성인이 공자를 특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자도 위의 성인에 포함된다. 공자도 無를 가르치진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