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부드러운 마음은 고생에서 비롯되나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그만큼 다른 이들에게 관대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오히라미쯔요 변호사,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부산이나 인천에서 운전하는 거보다는 서울 강북에서 하는 게 편하고 강북에서 하는 거보단 강남에서 하는 게 좋다.

어머니께서 마당에다 야채를 기르셨다. 사먹을 땐 몰랐는데 고추, 오이, 열무가 맛이 없는 건 그렇다 치고 나는 채소가 질길 수도 있다는 걸 어머니께서 수확하신 걸 먹어 보고 처음 알게 됐다. 시골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대학교에 다니느라 집을 떠날 때까지 농사를 도왔다는 친구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친구는 기다렸다는 듯이 생각할 거도 없다는 듯이 답을 했다. 땅이 거칠 텐데 조그만 돌까지 골라 내야 한단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야 씨 뿌리고 물이나 주면 된다고 여기셨지 땅이 어떻고는 생각지도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