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 니까야] 감각과 관념에 대한 다른 대처

사만나팔라 숫따에는 서로 맞지 않아 보이는 두 개의 수행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다.

부처가 머물렀던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는 아버지를 죽이고 그 자리에 올랐다. 이거에 억눌린 마음으로 살던 그는 유명하다는 현자들을 찾아다니며 과연 출가를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가르침을 구했다. 대부분 자다 옆 사람 허벅지 긁는 소리들만 했지만 부처의 말은 그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어떠한 대상을 눈으로 본다 해도 그것이 갖고 있는 주된 표식이나 부차적인 특성을 붙들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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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감각을 단속하는 수행을 통해 커다란 행복감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보는 거뿐만 아니라 모든 감각에 대해서도 같다. 이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아래 가르침과 같다.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
金剛般若波羅蜜經

현상과 이에 대한 감각에 끌려 들어가지 말라는 말씀이다. 수동과 부작위다.

이어서는 능동과 작위에 대한 가르친다.

세속적인 욕심을 버려야 깨끗해진 마음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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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미워하는 마음 나태 걱정 의심을 들며 이들을 버리라 한다. 이들을 五蓋라 한다. 蓋는 덮개라는 뜻이다.

적극적으로 떨쳐 내야 하는 건 관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