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스러운 장례를 명한 부처
부처는 아난다에게 자기가 죽은 뒤의 염과 화장 방법을 명했다. 시신을 솜으로 싸고 다시 리넨으로 싸기를 500번 하라고 했다.
그런 뒤 철로 만든 통에 기름을 채우고 시신을 그 안에 넣은 뒤 봉하고 철로 된 단지pot로 덮는다.
디가 니까야, 마하빠리닙바나 5.11.
화장은 모든 종류의 향으로 장작 더미를 만들어 하고 사거리에 사리탑도 세우라고 했다. 이렇게 하면 전륜성왕의 시신 처리 예법인데 자기도 전륜성왕에 준하게 하라 했다. 전륜성왕은 인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군주다.
각묵 스님은 한술 더 떠 철을 금으로 번역했다. 원문 āyasa는 금속을 뜻하므로 금은 오역이다. 모리스 월쉬는 주석서가 금으로 미화한 것을 알고 있다며 주석을 달았고 원문에 따라 철로 번역했다. 하지만 금이든 철이든 그 이전에 이미 충분히 사치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