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 제도와 연꽃의 비유

부처가 제자들에게 전생에 대해 가르치며 자신에 앞서 왔다 간 여섯 부처들의 이야기를 했다. 이들 가운데 첫 부처는 비빳시 부처인데 이 부처는 열반에 이른 뒤 자신의 깨달음을 중생에게 가르쳐 봐야 이해하지 못할 거 같아서 그냥 가만있기로 했다. 이때 바라문교의 신인 대범천들 가운데 하나가 그러지 말고 불법을 펼치면 눈에 먼지가 덜 낀 몇 안 되는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들 것이라며 衆生 濟度를 설득했다. 비빳시 부처는 대범천의 넓은 마음에 감화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다른 몇몇은 물속에서 싹을 틔워도 수면에 이르도록 자라고 또 다른 몇몇은 물속에서 싹을 틔워 수면에 이르도록 자란 뒤에도 그 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다.
디가 니까야, 마하빠다나 숫따 3.6

蓮의 씨앗들은 모두 연못의 바닥에서 그 싹을 틔우는데 모두 물 위에서 갖가지 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는 않는다. 더러는 물속에서 삶을 마치기도 한다.

濟와 度는 모두 건넌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