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커다란 상승 추세가 끝나는 모습

휘발성 상승

주식 시장의 휘발성은 지수가 오를 때에는 작아지고 내릴 때에는 커진다. 지수는 오를 땐 느리고 내릴 땐 빠르기 때문이다. 상승장은 懷疑를 연료로 하고 하락장은 공포가 촉매로 작용한다. 이래서 풋 옵션의 내재 변동성은 늘 콜 옵션의 그것보다 높게 마련이다.

지수가 오르는데 그 정점 근처에서 휘발성이 커지는 건 이례적이다. 꺾이든지 휘발성이 바로 줄어야 한다. 휘발성이 큰 상태로 계속 오르는 경우는 없다.

사라지는 의심

긴 상승 추세의 시작은 눈에 띄지 않는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보인다.

추세가 중간을 지날 때에는 위에 말한 회의가 팽배해진다.

추세가 강력해지면 추세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조바심을 낸다.

추세가 끝에 이르면 회의가 사라지고 상승이 더 강력해질 거 같은 착각에 빠진다. 움직이지 않으려 버티던 사람이 그 힘을 잃으면 저항했던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이치다.

어어 하다 상상하기 힘들었던 자리에 이르면 의식의 전환이 일어나 계속 더 갈 거 같은 느낌이 드는 때가 온다. 한도 끝도 없이 오를 거 같다. 거기가 꺾이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