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오역 – lease 임대차

so that it was a surprise on his sudden death from blood poisoning to find that he had left his widow little more than his life insurance and what could be got for the lease of their house in bruton street.
of human bondage, w. sumerset maugham

그러나 그가 패혈증으로 급사한 뒤, 그 자신의 생명 보험료세 놓은 부르톤 가의 집 이외에는 거의 한 푼도 미망인에게 물려주지 않았다는 것은 적이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그가 갑자기 패혈증으로 죽은 뒤 미망인에게 남겨진 게 그의 생명 보험금과 부르턴 가에 세들어 사는 집 말고 거의 없었다는 건 놀라웠다.

위 문장에서 so that은 결과를 뜻한다. 남편이 유능한 외과 의사였는데 죽고 보니 재산이 거의 없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그 처지가 놀라웠던 거다.

보험료는 보험 계약의 유지를 위해 보험자에게 주는 돈이고 보험 사고가 일어나 보험 수익자가 받는 돈은 보험금이다.

lease는 임대차로 번역한다. what could be got for the lease는 임대차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즉 집을 빌려 사는 사람의 권리 임차권이다. 집을 가지고 세를 놓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집조차도 없이 고작 임차권만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위 소설의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에는 임대차 계약의 기간이 무척 길었고 그 해지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임차인에게 임대차 계약을 유지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긴 때에는 임차권을 양도하는 일이 흔했다. 위 미망인은 경황이 없어서 상속한 임차권을 싸게 넘기고 더 나쁜 집을 구해 고생하며 살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