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상장 회사 재무 대이터 문제
상장 회사들의 재무 대이터를 연산하는 애플리캐이션을 만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api를 이용한다.
정부가 항목의 이름을 강제하지 않고 심지어 보고해야 하는 항목 자체도 특정하지를 않아 대이터를 제어하기 많이 힘들다. 이게 api의 문제는 아니고 그 앞 단계의 그것이다.
예를 들어 플루토스라는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 포괄 손익 계산서는 아래와 같다.

분기 순손익과 당기 포괄 손익 항목이 비어 있다. 게다가 항목의 이름도 일반적인 당기 순이익이 아니다. 전산으로 처리할 수가 없다. 일일이 직접 이렇게 열람을 해서 세부 항목의 값들을 봐야 한다.
최소한 당기 순이익과 당기 포괄 손익의 보고 정도는 강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금융감독원에 물었다.

기재되어 있다고 우긴다.
상장 회사의 재무 대이터와 이를 관리하는 정부의 수준이 이리 미개한 걸 알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주식 시장을 휘젓고 다니는 현상을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