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아내와 이혼하기

아내가 게을러서 이혼한다고 하면 가부장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주변에 보면 같이 살기 힘들 정도로 게으름의 정도가 병적인 여자들이 의외로 많다. 단순하게 게으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런 여자들은 생산적인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할 리가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서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해서 먹이리라고 기대하기도 어렵다. 남편이야 일하러 나가서 몸에 나쁜 음식으로 세 끼 해결하고 오면 그나마 되기는 하겠지만 애들은 어쩌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만난 지 며칠 만에 결혼을 하는 게 아니라면 결혼에 이르는 과정에 남자나 여자나 상대방의 큰 하자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나 애써 외면하려 하거나 나아지겠지 하며 망상에 빠지니 문제다. 결혼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결국 비슷한 수준의 의식들이 함께하는 거다. 상대방의 문제를 직시하고 회피할 수 없다면 결국 자신도 그 상대방과 별 다를 거 없는 사람이니 억울해 할 일도 아니다.

자의식의 고양은 결국 의식의 우열을 인식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