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국고 낭비 – 국가성평등지수
여성가족부가 산출해 내는 국가성평등지수라는 게 있다. 세상이 변하니 이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면 셋째 아이가 남자냐 여자냐 하는 게 이 지수 산출에 쓰이는데 자식들을 갈수록 적게 낳아 이런 변수는 중요성이 줄었다. 그래서 2019년부터 3년 정도를 연구하여 새로운 지수 산출 방법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여성가족부는 돈은 돈대로 쓰고 새로운 지수를 쓰지 않고 있다.
새 지표를 반영한 지수가 하락했다고 해서 성평등 수준 자체가 하락한 것도 아닌데 오해를 받을 것을 의식해 기존 지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 경향신문 2023. 2. 16.
새 방법으로 지수를 산출하면 예전 방법으로 한 거보다 낮은 점수가 나온다.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런 거니 새 지수의 값이 예전 지수의 값보다 낮다고 성평등 정도가 낮아진 건 아니다. 서로 비교를 하면 안 되는 값들이다.
여성가족부를 없애는 게 맞다면서도 여성가족부 장관을 하고 있는 김현숙은 경제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