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선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대의 확장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35억 달러를 투자해 2026년부터 미시간 주에서 전기차 40만 대분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되 기술과 장비, 인력은 중국 배터리 회사 닝더스다이(CATL)가 제공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김양희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한겨레 2023. 3. 7.

미국이 친하지만 만만한 나라들로 하여금 중국과 멀리하게 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쉬운 분야에 한해 중국을 이용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 들어 유난히 천박해진 미국으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대가 커지고 있다. 독일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도 중국을 방문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58)은 지난 11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은 국익을 위해 조정해야 한다. 한·미 동맹 신화에서 깨어나 실용주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2021. 4. 14.

열심히 미국만 빨고 다니는 나라들은 일본, 호주를 이어 이제 우리나라뿐이다.

세계적으로 보자면 중국은 이미 미국보다 많은 수의 우방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러 전쟁에 따른 대러시아 유엔 제재에 찬성한 국가는 48개국밖에 없다.
–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경향신문 202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