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는 적게 있어서 희토류인 게 아니다

희토류(稀土類)의 첫번째 역설은 ‘희귀한 흙’이라는 이름과 달리 부존량이 아주 적지는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이 수출금지·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한 영구자석의 원료 네오디뮴(Nd)은 지각에 약 38ppm 존재하는데, 구리(70ppm)나 아연(76ppm)보다는 적지만 코발트(29ppm), 납(13ppm), 주석(2ppm)보다는 많다.
한겨레 2023. 4. 11.

희토류는 그 존재가 희귀해서 희토류라 하는 게 아니다. 산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공하는 동안 방사성 물질들이 나오고 많은 화학 약품들이 쓰인다. 즉 가공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갖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