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보다는 프리바이오틱이 건강에 좋다

An October 2001 report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defines probiotics as “live microorganisms which when administered in adequate amounts confer a health benefit on the host.”
probiotic, wikipedia

프로바이오틱은 항생제를 뜻하는 안티바이오틱의 접두사 anti와 반대되는 의미의 pro가 붙은 이름이다.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라는 뜻이다. 유산균이 그에 속한다. 하지만 유산균이 건강에 좋다는 근거는 없다.

프리바이오틱은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활성을 유도하는 식품 성분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서 유익균의 먹이인 셈이다. 얼핏 의아하게 들릴 수 있는데, 프리바이오틱이 되려면 소화가 잘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장내 미생물, 특히 대장에 사는 유익균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흔한 프리바이오틱은 ‘식이섬유’일 것이다.
김응빈 연세대학교 교수, 경향신문 2022. 2. 17.

배탈이 자주 나서 요거트와 유산균 제제를 먹어 봤지만 좋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잡곡을 많이 먹기 시작하니 수 십 년 앓던 배탈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