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 [.net] DateTime.UTCNow + TimeSpan이 DateTime.Now보다 빠르다

    DateTime.Now와 DateTimeOffset.Now는 느리고 DateTime.UTCNow는 빠르다. 후자를 이용해 한국 시간을 알려면 9시간을 더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한 시간과 전자 가운데 어느 게 더 빠를까? chatgpt는 전자가 더 빠르다고 답하기도 하고 반대로 답하기도 한다. 물어볼 때마다 다르다. 전자가 더 느리다. 표준 시간과의 차이를 표준 시간에 더하느라 조금 느려지기는 하지만 Now보다는 빠르다. 10% 넘게 차이난다.

  • 장혜영의 논리 모순 – 추행 범죄자는 그냥 두고 애먼 새벽 노동자들은

    김종철이 장혜영을 추행했다. 그녀가 그를 형사 고소하지 않자 다른 사람이 그를 형사 고발했다. 이를 두고 그녀는 피해자인 자기가 가만 있겠다는데 왜 다른 사람이 나서냐고 비난했다. 형사 고발은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구성원의 권리다. 설령 피해자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할 거 없다. 특별히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우라면 형사소송법이 다른 사람의 형사 고발을 제한한다. 추행은 친고죄가…

  • 복지는 권력에 대한 도전에서 시작한다

    진정한 제도적 복지는 권력이 그 대상을 불쌍하게 여긴 때 구현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봉기하여 권력을 빼앗지는 않을까 두려울 때 가능하다. 처음으로 사회 보장 제도를 실현한 건 오토 폰 비스마르크이고 우리 공동체에서 건강 보험을 가능하게 한 건 박정희였다.

  • [구약] 야곱의 티끌 오역 – 민수기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공동번역 민수기 23:10 오역이다. Who can count Jacob’s descendants, as numerous as dust? Who can count even a fourth of Israel’s people?new living translation numbers 23:10 ‘야곱의 자손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번성하니 누가 그 1/4 되는 수라도 제대로 셀 수 있겠는가’라는 뜻이다.

  • 판사를 선거로 뽑으면 안 된다는 나쁜 주장

    헌법과 법률을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판사가 돼야 하므로, 판사는 선거로 뽑지 않는다.강일원 변호사, 매일경제 2021-2-15 법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지 객관적으로 하는지는 법 해석하는 사람을 선거로 뽑는지 시험으로 뽑는지와 관계없다. 경찰이 동료 경찰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검찰이 동료 검사를 제대로 기소하지 않고 판사가 동료 판사를 제대로 재판하지 않는 게 문제다. 제대로 하지 않는…

  • [장자] 공자는 나이 60에 예순 번을 변했다

    孔子行年六十而六十化莊子, 雜篇, 寓言 오늘 새로이 깨달아 어제의 생각을 바꾸면 어제까지의 삶은 그른 것이었다 장자는 말한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어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건 자연스럽다. 전에 했던 생각과 행동은 그때에 맞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장자가 말하는 과거의 잘못은 후자를 뜻할 게다. 행년은 나이라는 뜻이다.

  • SBNR – 영성적인 그러나 종교적이진 않은

    대신 예수와 붓다의 순수한 가르침, 인간 실존에 대한 목마름, 삶의 의미, 초월에 대한 욕구.윤종모 대한성공회 주교, 중앙일보 2021-2-24 종교는 초월적 가치와 규범적 가치를 갖는다. 전자는 개인의 문제이고 후자는 공동체의 그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려면 신화적 요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지금의 이성과 대체로 맞지 않다. 그러니 문명이 발달한 공동체에서 먼저 종교를 버려 왔다. 뒤쳐진 공동체에서 여전히 종교에…

  • 복지 예산이 너무 적다

    국민총생산 대비 복지 예산이 현재 최신 대이터인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38 나라들 가운데 34위다. 콜롬비아와 코스타 리카 수준이다. 프랑스의 반 정도다.

  • 넓고 부드러운 마음은 고생에서 비롯되나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그만큼 다른 이들에게 관대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오오히라미쯔요 변호사,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부산이나 인천에서 운전하는 거보다는 서울 강북에서 하는 게 편하고 강북에서 하는 거보단 강남에서 하는 게 좋다. 어머니께서 마당에다 야채를 기르셨다. 사먹을 땐 몰랐는데 고추, 오이, 열무가 맛이 없는 건 그렇다 치고 나는 채소가 질길 수도 있다는 걸 어머니께서 수확하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