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 신경숙의 표절을 두둔한 창비

    장강명 작가가 자신의 산문집을 출간하려던 미디어창비(창비 자회사)로부터 신경숙 작가의 표절을 두둔했던 창비를 비판한 본문을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부했고, 출간 직전인 지난해 10월 ‘창비의 공식 홍보채널에서 이 책을 소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전해 듣고 결국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한겨레 2023-1-6

  • 호수 위의 달 그림자는 맞는 표현

    달을 비추는 빛이 없는데 그림자가 생길 리 없다.한겨레 2025-2-6 위 칼럼은 헌법재판소 재판에 나와 달그림자 어쩌구 지껄인 윤석열을 조롱하는 내용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우리말을 연구한다는 교수의 글인데 취지를 떠나 그림자에 대한 이해가 틀리다. 그림자는 주로 빛이 사물을 통과하지 못해 그 사물을 기준으로 하여 광원의 반대에 생긴 그늘을 뜻한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물에 비쳐 나타나는 물체의 모습.표준국어대사전 윤석열의 표현은 맞다.

  • 춘야희우 두보 – 하오위쮜쉬지에

    春夜喜雨 봄 밤에 내리는 기쁜 비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그 때를 알고 있으니當春乃發生 봄을 기다려 내리네.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슬며시 밤을 찾아들어潤物細無聲 소리 없이 가늘게 세상을 적신다.野徑雲俱黑 들길은 검게 구름으로 덮여 어둑한데江船火獨明 강에는 홀로 불 밝힌 배가 있구나.曉看紅濕處 새벽이면 여기저기 붉게 물들어 있을 터이니花重錦官城 금관성이 꽃잎으로 무겁겠네. 杜甫 712~770 두보는 58세로 객사할 때까지 한 번도 편안한…

  • ‘씻다’의 피동사는 ‘씻어지다’가 아니라 ‘씻기다’

    “씻어진 양파였는데 감염”…포장된 세척 채소, 그냥 먹어도 될까? 위의 제목은 코메디닷컴이라는 매체 기사의 그것이다. 틀린 표현이다. ‘씻다’의 피동사는 ‘씻어지다’가 아니라 ‘씻기다‘이다. 따라서 ‘씻어진’이 아닌 ‘씻긴’이어야 한다. 참고로 위의 기사는 대장균이 검출되어 사람들이 죽고 다치게 한 맥도널드 햄버거에 대한 거다. 이 회사에 양파를 공급한 업체는 양파를 씻기만 한 게 아니라 절단까지 해서 공급했다. 당연히 오염의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