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죽음은 두렵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생각해왔기에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어요.손진책 연극 연출가, 경향신문 2022-8-30 그러나 여전한 삶에 대한 애착은 다른 문제다.
젊은 시절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생각해왔기에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어요.손진책 연극 연출가, 경향신문 2022-8-30 그러나 여전한 삶에 대한 애착은 다른 문제다.
당장 불필요해 보이는 인력도 충분히 쌓아 둘 수 있어야 진짜 풍요다.경향신문 2022-7-5
더 비틀즈가 부른 norwegian wood라는 노래가 있다. 어떤 남자가 여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친구가 방을 구경시켜 주며 norwegian wood인데 좋지 않냐고 묻는 가사가 나온다. 근데 뭐가 잘 안 됐는지 남자는 norwegian wood에다 불을 지른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한때 금지곡이었다. 무라카미하루키는 노르웨이의 숲ノルウェイの森이라는 유명한 소설을 썼다. 문제는 이 소설의 도입부에 바로 더 비틀즈의 그 노래가 나온다는…
2022년 여름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합 군사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두고 늘 그랬듯 김정은이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김정은, 전승절 69주년 기념 행사 2022-7-26 그런데 저 말을 더 월 스트리트 저널은 ‘North Korea Is Ready to Use Nuclear Missiles Against U.S’라며 교묘하게 오역했다.…
한국사에서 중국에 대한 대응은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박훈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경향신문 2022-7-7 북·중·러는 동맹이 아니다. 그들 나름의 견제와 전략적 이해를 담은 채, 각자도생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 경향신문 2023-4-21
한국에 온 내 일본인 친구들은 ‘아무 계획 없이 행동하는’ 한국인들을 보며 처음에는 “도대체 이런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박훈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경향신문 2022-7-7 … ‘이렇게 준비해봤자 안 되고, 닥치면 다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경향신문 2020-12-11
의회처럼 국사를 논하는 정책결정과정에서 백가쟁명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도 정치적 결사는 불가피하다.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향신문 2022-7-8 정치학 박사입네 교수입네 하는 이들이 뭐라고 하든, 정당과 민주주의는 개념적으로 별개의 문제이다.홍기빈 정치경제학자, 경향신문 2022-4-12 그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거대 양당 밖의 후보에 불과했다.김택근 시인, 경향신문 2022-6-11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정중하게 맞았지만 일처리는 도식적이었다.경향신문 2022-6-11
‘수數‘가 숫자를 나타내는 말 앞에 있으면 이는 접사로서 그 뒤의 말과 붙여서 쓴다. 예를 들면 ‘수백만’이다. ‘수’가 단위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 앞에 있으면 이는 관형사로서 그 뒤의 말에 띄어서 쓴다. 예를 들면 ‘수 미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