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e

  • 새벽 노동의 덕을 보면서 새벽 배송 노동자를 위하는 척 위선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새벽 배송을 비난하는 칼럼들이 많이 실리고 있다. 직업 의학을 전공하고 있었고 그런 학술적 논의들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 내가 대낮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이 낯설다고 느꼈다는 사실이 좀 부끄러웠다.김인아 한양대학교 교수, 경향신문 2025-11-14 위 문장의 쓰레기를 신문으로 수거를 배달로 바꿔 보자. 저 글이 실린 신문을 나는 새벽에 받아 본다. 쓰레기는 낮에 치워도 되는데…

  • 장혜영의 논리 모순 – 추행 범죄자는 그냥 두고 애먼 새벽 노동자들은

    김종철이 장혜영을 추행했다. 그녀가 그를 형사 고소하지 않자 다른 사람이 그를 형사 고발했다. 이를 두고 그녀는 피해자인 자기가 가만 있겠다는데 왜 다른 사람이 나서냐고 비난했다. 형사 고발은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구성원의 권리다. 설령 피해자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할 거 없다. 특별히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우라면 형사소송법이 다른 사람의 형사 고발을 제한한다. 추행은 친고죄가…

  • 복지는 권력에 대한 도전에서 시작한다

    진정한 제도적 복지는 권력이 그 대상을 불쌍하게 여긴 때 구현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봉기하여 권력을 빼앗지는 않을까 두려울 때 가능하다. 처음으로 사회 보장 제도를 실현한 건 오토 폰 비스마르크이고 우리 공동체에서 건강 보험을 가능하게 한 건 박정희였다.

  • 판사를 선거로 뽑으면 안 된다는 나쁜 주장

    헌법과 법률을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판사가 돼야 하므로, 판사는 선거로 뽑지 않는다.강일원 변호사, 매일경제 2021-2-15 법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지 객관적으로 하는지는 법 해석하는 사람을 선거로 뽑는지 시험으로 뽑는지와 관계없다. 경찰이 동료 경찰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검찰이 동료 검사를 제대로 기소하지 않고 판사가 동료 판사를 제대로 재판하지 않는 게 문제다. 제대로 하지 않는…

  • 복지 예산이 너무 적다

    국민총생산 대비 복지 예산이 현재 최신 대이터인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38 나라들 가운데 34위다. 콜롬비아와 코스타 리카 수준이다. 프랑스의 반 정도다.

  • 기독교도들에 저항하는 패터고니어의 방식

    … We want you to know that for every call like this we receive, we’re donating an additional $5 to Planned Parenthood.”los angeles times 2021-5-9 1990년 낙태를 지원하는 단체에 패터고니어가 기부했다. 기독교도들이 이 회사에 항의 전화를 집단으로 걸어 업무를 방해했다. 이 회사는 이들을 달래지 않았다. 대신 당신들의 전화 한 통을 받을 때마다 $5를 더 기부하겠다고…

  • 사람에 대한 믿음과 절차 – 조직에서 더 중요한 것

    A “hire well, manage little” code suits both them and me.Warren Buffett’s Letters to Berkshire Shareholders 2010 공동체에서 사람들과 얽혀 일을 하다 보면 하나를 시킨 때 열을 알아서 하는 이가 있고 쟤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뽑은 걸까 싶은 사람도 있다. 갈수록 사람은 믿기 힘들어지고 성과와 배제에 생각이 쏠린다. 어떻게 하면 관계를 가급적 건조하게 유지하여 내보내거나…

  • 마음을 다해 생각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 – 재인 구달과 택시 기사 이야기

    여러 나라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칠어지고 자기의 생각들을 드러내기에 바쁘다. 이런 사람들을 따돌리고 억누르고 심지어는 죽여야 문제가 풀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쏠리기 쉽다. 비슷한 현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의식은 굳어진다. 보다 나은 인간은 이럴 때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 상황을 제대로 아는 건 더 나아지기 위한 첫 걸음이다. 감정에 휩쓸릴 땐 마음을 다하여 다른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