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규모가 커질수록 정의 관념은 희박해진다

보다 사회화되고 규범화된 개인의 삶과 국제정치의 삶은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 경향신문 2023. 4. 21. 다른 나라들은 합종연횡하고 있는 마당에 윤석열 정부만 미국과의 신뢰 관계에 집착하여 큰판 돌아가는 걸 놓치고 있다는 내용의 칼럼이다. 명나라 꽁무니만 쳐다보다가 청나라한테 탈탈 털렸던 일을 상기시키고 있다. In fact, the double standards of the West were showcased by…

경제 활황에도 행복감 낮아진 미국 사람들

A new study shows a drop in Americans’ happiness, especially among younger people, as the U.S. falls out of the top 20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global ranking began in 2012.–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2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의 무기 판매가 늘었다. 금리를 올리니 여러 나라들에서 돈이 몰려 들었다. 많은 사업장들은…

최저 임금 인상의 부정적 결과는 없다

미국의 경우 연방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는 최저 임금을 다르게 적용한다. 대체로 후자가 전자보다 높게 정한다. 2014년 미국의 씨애틀은 당시 연방 최저 임금이 $7.25인 때 $9의 최저 임금을 보장했다. 이것도 모자라 이걸 2021년까지 $15로 올리겠다고 했다. 이는 큰 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간이 충분히 흐른 뒤 그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I find that…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관계

경상북도만한 나라 하나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때문에 지구가 시끄럽다.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는 이스라엘 영토 안에 있다. 그것도 둘로 나뉘어 있다. 한반도에서처럼 경계를 두고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두 개의 지역으로 떨어져 있다. 대충 봐도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없다. 그들 가운데 하나는 가자 지구gaza strip이고 다른 하나는 서안 지구west bank라고 한다. stip은…

1965년 미국의 쎌마-먼트거머리 행진

The Selma to Montgomery marches were three protest marches, held in 1965, along the 54-mile (87 km) highway from Selma, Alabama, to the state capital of Montgomery.– Selma to Montgomery marches, wikipedia 1965년 미국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이다. 앨러배머 주의 쎌마라는 곳에서 주도인 먼트거머리까지를 세 번에 걸쳐 많은 흑인들이 행진했다. 이들은 투표권을 요구했고 원하던 바를 이루어…

임금이 올라 물가가 오르는 게 아니다

With the wage plans released in recent weeks, employees at big companies are likely getting pay increases enough to roughly cover the higher prices they are paying—a goal laid out by Prime Minister Fumio Kishida.the wall street journal 2023-3-15 일본이 디플래이션으로 고생한다는 건 옛말이 되었다. 일본의 물가도 많이 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커다란 회사들로 하여금…

암에 많이 걸리는 전투기 조종사와 전투기 지원 육상 병력

Military pilots and ground crews who fuel and maintain military aircraft are at higher risk for certain types of cancer than the general U.S. population, according to a study from the U.S. Department of Defense.– the wall street journal 2023. 3. 19. 미국의 전투기 조종사들과 전투기 운행을 지원하는 육상 병력들이 일반적인 미국인들보다 특정 종류의 암들에…

공교육을 살리는 것인가 죽이는 것인가 – 미국의 스쿨 초이쓰

Add Alabama to the growing list of states that have passed universal school choice via education savings accounts, or ESAs.–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11. 스쿨 초이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개념이다. 우선 그 이름부터 정리를 하자면 이걸 ‘학교 선택’이라고 번역하면 안 된다. 스쿨 초이쓰는 단순하게 학교를 고른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한 프로그램 또는 정책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