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무새 죽이기 오역 – for some reason

    For some reason, my first year of school had wrought a great change in our relationship:몇몇 이유에서 나의 학교생활은 칼퍼니아 아줌마와 나와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to kill a mockingbird, harper lee, 박경민 譯 for some reason은 ‘몇몇 이유들로 인해’라는 뜻이 아니라 어떠한 일의 원인을 잘 모르겠는 때 ‘어떤 이유 때문인지’라는 의미다. 전자의 해석이라면 reasons 복수로…

  • 공자와 예수의 가르침들 가운데 겹치는 하나 – 恕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論語 衛靈公, 孔子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평생 마음에 새겨 행할 가르침이 있냐고. 이에 공자는 위의 답을 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건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라며 이를 恕라 했다. 여기에서 恕는 용서한다는 뜻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는 의미다. 心이 如한 것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누가복음 6:31…

  • 기소 유예 처분에 대한 불복 – 헌법 소원

    제68조 (청구 사유) ① 공권력의 행사 또는 不行使로 인하여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자는 법원의 재판을 제외하고는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법률에 구제 절차가 있는 경우에는 그 절차를 모두 거친 후에 청구할 수 있다.헌법재판소법 다른 절차는 없다.

  • old의 뜻 – 친근한 마음의 표현

    “Reckon old Dill’ll be coming home tomorrow,” I said.to kill a mockingbird, harper lee 딜은 주인공 남매의 친구인데 다른 동네에 살고 있어서 방학에만 소설의 무대가 되는 동네의 친척 집으로 온다. 이들은 무척 친하다. 여름 방학이 와서 남매는 딜을 기다리고 있다. ​reckon은 think라는 뜻이다. 위 문장은 명령문이 아니라 구어체 의문문이다. 딜은 아이들의 친구이니 old는 늙었다는 뜻이…

  • 경외 관청의 출산 노비에게 100일의 휴가를 준 세종 – 京外의 뜻

    京外公處婢子産兒後, 給暇百日, 以爲恒式。世宗實錄 世宗 八年 四月 十七日 관청의 노비가 애를 낳으면 100일을 쉬게 하라고 세종이 명한 내용이다. 京外의 해석이 문제된다. 단순하게 이해하면 ‘한양 밖’이라고 위 제도 시행 대상 지역을 한정한 거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면 굳이 수도와 지방에 차이를 둬야 하는 이유가 의문스럽고 따로 京內라 하며 내린 명이 있지도 않다. 위의 경외는 한양’과’ 지방이라는 뜻으로…

  • 자바스크립트 호이스팅

    델파이나 c#을 공부하고 이용할 땐 특별히 문제되지 않았던 호이스팅이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하니 큰 비중으로 설명된다. 좀 어리둥절하고 이게 뭐 그리 대순가 싶다. 저런 머저리 같은 코드를 도대체 누가 작성한다고 저걸 설명하느라 몇 패이지씩 낭비를 한다. 참고로 위 코드는 변수가 호이스팅되어 정상 작동한다. 변수가 호출되는 코드의 뒤에 그 변수가 선언되어 있어도 변수가 호출될 때 선언된 것으로…

  • 자바스크립트 let의 뜻

    많은 프로그래머들에게 let는 낯선 키워드다. 보통은 var를 쓴다. 왜 하필 let이라는 직관적이지 않은 단어로 변수를 선언하게 할까? ​딱히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믿을 만한 추론은 가능하다. 우선 이 키워드는 자바스크립트에서 처음 나온 게 아니다. 1960년대부터 유명한 배이식basic에서 쓰였다. 나름 역사가 깊은 단어다. 자바스크립트에서 var는 처치 곤란 말썽 분자다. 이제 와서 없애거나 다른 키워드로 바꾸기에는 너무…

  • 親切이 사무라이의 참수에서 유래했다는 틀린 주장

    찾아보니 일본 막부 시대 전쟁에서 패한 장수들은 할복 자살을 해야 했는데, 그때 심복이나 친구가 고통을 없애 주기 위해 칼로 목을 베어주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매일경제 2022-1-19 121년에 쓰인 설문해자에는 切이 ‘자른다’는 뜻으로만 나와 있다. 하지만 기원전 500년 무렵 이미 논어에 이 글자가 ‘마음을 다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論語 子張, 孔子 공자의 제자인 자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