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라는 각성 – 백혜선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안온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도 어느 순간 이것이 정녕 나의 삶인가 하고 느낄 때면 그 각성을 그대로 넘기지 말라”고 당부한다.한겨레 2023-2-1

지하철 타는 장애인들과 외로운 이준석

‘파업하는 사람들 마음은 어떻겠냐’고 그가 물었고, 앞에 있는 사람은 ‘우리야 겨우 기다리는 것밖에 못해주니까’라고 답했다.최정애 전남대학교 교수, 경향신문 2022-3-5 많은 시민이 묵묵히 자기 몫의 불편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많이 성숙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매일경제 2022-3-28 왜 저러는지 의아할 정도였다.조선일보 2024-4-3 위의 칼럼에서 조선일보 기자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한 건 휠체어를 탄 채 지하철을 타려 한…

러시아의 전쟁 도망자들을 우리가 보살피라는 주장

그런데 러시아에서 온 침략 전쟁 거부자들을 우리는 왜 이렇게 문전박대하는가?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한국학 교수, 한겨레 2023-1-31 우리 공동체도 피로 세운 거다. 도망하지 말고 그 안에서 푸틴과 싸워라. 박노자는 러시아가 소련이던 시절 그곳에서 태어나 지금은 거기를 떠나 살고 있다.

조국이 정치 검찰의 피해자라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권한대행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등 지도부는 지난 11일 국회를 찾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정치검찰 피해자에 대한 사면·복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향신문 2025-6-15 조국은, 언론도 그냥 ~ 등 위반이라 퉁칠 정도로 많은 범죄들을 저질러 감방에 갇혀 있다. 검찰이 일반적인 범죄 수사의 정도를 넘어 탈탈 턴 게 공평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저지른 범죄 사실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 대법원이 판단한 법리가 깨지는…

한심한 천주교의 성인 팔이 – 카를로 아쿠티스와 그레타 툰베리

천주교는, 누군가가 기독교적으로 존경 받을 만하게 살고, 순교하거나, 사는 동안 또는 죽은 뒤에 두 번 이상의 기적을 보이면 그 사람을 성인으로 정한다. 이를 어려운 말로 諡聖시성이라 하며 영어로는 canonize라 한다. 諡는 ‘시호를 내린다’는 뜻이다. 성서에 그 근거는 없다. 살면서 기적을 행한다는 건 뭔 말인지 알겠는데 죽은 뒤에 그런다는 건 의아할 수 있다. 여기에서 intercession이라는 개념이…

프로는 그냥 출근해서 일한다 – 처크 클로우스

“아마추어가 영감을 찾아 헤맬 때 프로는 그냥 일한다.”경향신문 2025-2-2 위 칼럼은 위 말을 필립 로스가 했다 하지만 아니다. Inspiration is for amateurs.chuck close, chuck close 처크 클로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하여 낸 책에 나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