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지지하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영 김

영 김은 지난 1월6일 ‘더 힐’에 실은 기고문에서 “탄핵 주도 세력은 북한에 대한 유화 정책, 중국에 대한 순응을 선호하고 이는 한반도 안정과 지역 전체에 큰 재앙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들은 인도·태평양 안보에 사활적인 한-미 동맹과 한·미·일 3자 동반자 관계를 훼손하고자 노력해왔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한겨레 2025-1-20

의심을 사실로 주장하는 강수돌과 이를 칼럼으로 내는 한겨레

그중 하나가 쿠브르호 폭파였다.강수돌 고려대학교 융합경영학부 명예교수, 한겨레 2024-7-18 1960년 쿠바와 미국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벨기에에서 아바나 항구로 무기 등을 실어 온 배가 짐을 내리다 폭발했다. 70~80명 정도의 사람들이 죽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당시 쿠바 정부는 당연히 미국이 저지른 테러라 주장했다. 그렇게 의심하는 게 합리적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증거는 아직도 없다. 강수돌은 미국이…

장애인 학교 지을 땅에 특수 목적 고등학교를 지으려 한 국민의힘 윤희숙

2024년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에 윤희숙이 출마했다. 해당 지역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학교를 지으려고 준비해 둔 땅이 있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이 학교 설립에 대한 행정 예고를 한 상태였다. 윤희숙은 예정된 특수 학교를 다른 곳에 짓게 하고 위의 부지에 특수 목적 고등학교를 들어서게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은 졸렬해서 장애인 시설 하나 지으려면…

이재명의 한계 – 정치 양극화와 정당 보조금

우리 공동체의 정치에서 양극화가 큰 문제다. 특별히 잘 하는 게 없어도 상대가 잘못하면 자신은 정권을 잡을 수 있다. 이러다 보니 내가 잘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상대를 헐뜯는 데에 열심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적 구심점들이 다양해지게 하면 된다. 하지만 이재명은 그럴 생각이 없다. 다양한 정당들이 생겨나 성장하기 쉽게 선거 제도를 바꾸겠다는 약속을 어겼다. 우리 공동체의…

남 밑에서 편안한 인간의 본능 – 한심한 교황

인간은 나약하게 태어나 보통은 부모의 도움으로 성장한다. 20여 년의 성장기를 그렇게 보내다 보면 권위에 대한 복종에 익숙해지게 마련이다. 나처럼 부모 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큰 사람은 다행스럽게 더 주체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교황이 죽으니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고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니 성 베드로 광장의 인파가 환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하고 고통받는 존재를 한결같이 품에…

고향에서 홀대 받는 예수 … 그리고 이재명

나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가 고향에서 모진 대접 받는 걸 보면 짠한 마음에 복음서에 나온 예수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 예언자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마태오 13:54 예수가 이름을 날린 뒤 고향을 찾아 사람들을 모아 놓고 가르쳤다. 사람들은 그의 지혜와 명성을 인정할 수 없었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의 걱정스러운 공동체

이재명은 행정가와 정치인으로서 우리 공동체에서 평균 수준을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대표로 맞게 될 우리 공동체의 앞날이 걱정스러운 건 그의 이고ego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마음 속의 火는 이고이고 이고는 에너지다. 에너지는 발산하게 마련이고 그 대상을 자극한다. 이재명의 이고는 강력해서 비슷한 이고를 가진 사람들을 강하게 끌어들이고 이질적인 그것을 가진 자들과는 극심하게 대립한다. 양극화의 아이콘이다. 정적과 원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