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뒤 나치 출신 키징어가 총리를 한 서독
흔히 서독이라 했던 독일연방공화국의 총리였던 쿠르트 게오르크 키징어kurt georg kiesinger는 흔히 나치라고 하는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이 정권을 잡은 정부에서 일했었다. 그가 총리가 되었던 해가 1966년이니 이때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잘못이 제대로 추궁되지는 않았던 거다.
흔히 서독이라 했던 독일연방공화국의 총리였던 쿠르트 게오르크 키징어kurt georg kiesinger는 흔히 나치라고 하는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이 정권을 잡은 정부에서 일했었다. 그가 총리가 되었던 해가 1966년이니 이때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잘못이 제대로 추궁되지는 않았던 거다.
살다 보면 자신의 몸뚱이를 도구로 삼아 살아가는 여자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날 리 없다. 당연히 남자 일반에 대해 왜곡된 의식을 갖게 된다. 사랑 받지 못한 사람이 사랑하기는 어렵다. 이성계는 조선을 세우기 전 청주 한 씨와 결혼을 했는데 그녀는 그가 왕이 되기 전에 죽었다. 그는 한 씨와 결혼을 한 상태에서…
‘압구정狎鷗亭‘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한명회의 호라고 나온다. 하지만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저 이름은 정자의 이름이다. 집堂의 이름이 흔히 사람의 호로 쓰이듯 정자의 이름도 사람의 호로 할 수도 있을까. 있다. 성종실록에 보면 한명회를 가리켜 압구정이라 한 기록이 나온다. 狎은 일상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로 ‘익숙하다’는 뜻이다. 鷗는 ‘물새’라는 의미다. 합하여 狎鷗란 ‘물새와 허물없이 지낸다’는 말이다….
유네스코라는 단체가 있다. 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은 교육, 과학, 문화에 관련된 일을 하는 국제 연합의 하위 조직이다.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라고 번역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그냥 유네스코라고 한다. 이 단체는 memory of the world programme이라는 걸 운영한다. 세계기록유산이라고 번역한다. 여기에 5·18 민주화운동도 등재되어 있다.
The Paris massacre of 1961 (also called the 17 October 1961 massacre in France) was the mass killing of Algerians who were living in Paris by the French National Police.– wikipedia 시위를 하던 사람들 수 백 명을 프랑스 경찰이 죽였다. 이들 가운데 수 십 명은 산 채로 센 강에 수장되었다. 중세 때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선 15대 왕이었던 광해군의 본명은 이혼李琿이다. 琿은 ‘아름다운 옥’이라는 뜻이다. 그는 반정으로 폐위되어 祖나 宗이라는 묘호를 받지 못했다. 반정은 요샛말로 하면 쿠 데타다. 묘호는 왕이 죽은 뒤 붙이는 호칭이다. 君은 왕자군이라는 뜻으로 왕의 서자를 뜻한다. 광해군은 후궁의 자식이었다. 광해는 군호다. 군호는 임금이 왕자를 군으로 봉할 때 내리는 칭호다. 또는 봉호라고도 한다. 봉호는 왕이 내려 준…
召集賢殿副校理權綵、著作郞辛石堅、正字南秀文等, 命曰: “予以爾等除集賢官者, 以其年少有將來, 祗欲其讀書有實效也。 然各緣職事早暮, 未暇專心讀書。 自今勿仕本殿, 在家專心讀書, 以著成效, 以副予意, 其讀書規範, 當受卞季良指畫。”집현전 부교리(集賢殿副校理) 권채(權綵)와 저작랑(著作郞) 신석견(辛石堅)·정자(正字) 남수문(南秀文) 등을 불러 명하기를, “내가 너희들에게 집현관(集賢官)을 제수한 것은 나이가 젊고 장래가 있으므로 다만 글을 읽혀서 실제 효과가 있게 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각각 직무로 인하여 아침 저녁으로 독서에 전심할 겨를이 없으니, 지금부터는 본전(本殿)에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전심으로 글을…
제주도에는 4.3 평화공원이라는 게 있는데 그 안에 비설飛雪이라는 동상이 있다. 이는 1949년 1월 6일 군인들을 피해 달아나던 변병생이라는 어머니가 젖먹이 아가를 안은 채 토벌대의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강문석, 고길천, 이원우, 정용성이 함께 작품으로 만든 거다.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2조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1. “제주4ㆍ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을…
1800년대 후반에 태어나 1900년대 초반에 죽은 오카쿠라카쿠조오岡倉覚三라는 일본의 미학자가 있다. 아호雅號가 텐신天心이라 흔히 오카쿠라텐신이라 부른다. 天心은 てんしん이라 읽으므로 덴신은 틀린 발음이자 표기다. 이 사람은 우리나라가 옛부터 지네 땅이었다는 헛소리를 일삼았다. 윤석열은 일본에 가서 연설을 하면서 오카쿠라텐신의 말을 인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중인 지난 17일 게이오대 연설에서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일본 미술사학자 겸 사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