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벌어진 납치 입양

그는 자신이 “납치돼 시설에 왔다”고 했다.– 한겨레 2023. 5. 15. 1970년대 어머니와 시장에 갔다가 납치되어 미국으로 보내져 거기에서 아버지만 있는 집에 입양되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사연을 다룬 기사다. 비슷한 시기에 나서 자란 나는 집안 어른들로부터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많이 교육 받았다. 당시에는 그런 일이 많았다. 사람을 속여서 꾀어냄.– 유괴, 표준국어대사전 그런데 위 사연의 주인공은 유괴된 것도…

남자와 여자 관계의 본질은 번식과 의지

2017∼2019년에는 동일 연령 대비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남성이어도 20대에 결혼을 하는 남성은 29%에 불과하다.–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한국노동연구원 2022. 10. 문제는 같은 기간 소득 하위 10%의 남자들은 8%만 결혼을 했다는 거다. For men, lottery winnings increased the chance of marriage, raised fertility rates, and reduced the risk of divorce. For women, the…

친구가 부자되는 걸 지켜보기 – fomo 광기 패닉 붕괴

There is nothing as disturbing to one’s well-being and judgment as to see a friend get rich.– Manias, Panics, and Crashes, Charles P. Kindleberger fomo fear of missing out를 얘기하고 있다. 친구가 부자되는 걸 지켜보는 거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 노릇이 없다는 말이다. 킨들버거의 유명한 책에 나오는 구절인데 우리나라에는 광기, 패닉, 붕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나와 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눈이 건조해지는 이유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투명해야 하므로) 공기 중 산소가 눈물 막에 녹아 공급돼야 세포들이 살아갈 수 있다.–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경향신문 2023. 5. 9. 뭍에 사는 동물이 사냥을 하거나 천적을 관찰할 때처럼 보다 많은 시각 정보를 얻어야 하는 때에는 눈을 덜 깜박인다는 내용의 칼럼이다.

레가툼 번영 지수로 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

하지만 사법체계와 법원에 대한 신뢰도는 전체 167개국 가운데 155위로 거의 바닥을 찍었다.– 한숭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경향신문 2023. 5. 11. 레가툼 번영 지수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 법 체계를 잘 믿지 않는다고 나왔다는 내용의 칼럼이다. 틀린 주장이다. legatum prosperity index는 레가툼 연구소legatum institute가 2007년부터 산출하는 지수다. 이 지수에 사법 체계와 법원에 대한 신뢰도 항목은 없고 rule…

김일성의 적도기니인 양딸 모니카 마시아스

그의 친아버지 프란시스코 마시아스는 1968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초대 대통령이다. 11년 동안 적도기니에서 독재 정권을 이어온 프란시스코 마시아스는 쿠데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세 자녀를 적도기니의 우호국이었던 북한의 김일성 주석에게 보내기로 한다.– 경향신문 2023. 5. 4. 김일성은 그녀를 입양했다. 두 명의 독재자를 아버지로 두고 기구한 삶을 사는 모니카 마시아스라는 사람에 대한 기사다. 그녀가 스페인으로 떠날…

[영작] 단타치다 – flip

House flippers are figuring out how to make that math work in their favor—snapping up and reselling houses for big bucks while potentially letting the seller walk away with some extra cash.–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25. 미국에서 집들이 비싸지니까 좋지 않은 형편에 있는 집 소유자들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사서 바로 파는…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주 32시간 노동 주장

Sen. Bernie Sanders introduced a bill last week that would establish a “standard” 32-hour workweek and lower the overtime threshold after which employers are required to pay timeand a half.–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25.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주 32시간을 표준 노동 시간으로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는 내용의 기명 논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