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에 이르는 4단계 – 사향사과 四向四果
니까야에는 수밧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의 제자들이 나온다. 한 명은 부처가 죽자 바로 깽판을 놓은 제자이고 다른 하나는 부처가 죽기 바로 전 받아들인 마지막 제자다. 부처는 죽기 얼마 전 자기가 죽을 시간까지 예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떠돌이 수행자 수밧다는 열반에 대해 가르침을 구하겠다며 부처를 찾아왔다. 아난다는 스승이 피곤해하셔 수밧다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수밧다의 간청을 우연히 들은…
니까야에는 수밧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의 제자들이 나온다. 한 명은 부처가 죽자 바로 깽판을 놓은 제자이고 다른 하나는 부처가 죽기 바로 전 받아들인 마지막 제자다. 부처는 죽기 얼마 전 자기가 죽을 시간까지 예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떠돌이 수행자 수밧다는 열반에 대해 가르침을 구하겠다며 부처를 찾아왔다. 아난다는 스승이 피곤해하셔 수밧다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수밧다의 간청을 우연히 들은…
부처에게는 찬나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그는 싸가지가 없었다. 부처는 죽으면서 자기가 죽은 뒤 찬나에게 제일 무거운 처벌을 내리라고 유언했다. 제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거냐 여쭈었다. “그가 뭘 원하든 무슨 말을 하든 너희는 아무도 그에게 말도 걸지 말고 꾸짖거나 가르치려 들지도 말거라.”디가 니까야, 마하빠리닙바나 6.4. 초월한 의식을 가진 사람의 것이라 보기엔 많이 어색한 가르침이지만 효과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복음 7:3 들보는 한옥을 지을 때 칸 위에 얹는 커다란 나무 빔이다. 영어 성서에는 plank널빤지나 log통나무로 번역되어 있다. 부처는 비난 받아 마땅한 스승들을 세 종류로 나눴다. 첫째는 열반에 이르지 못한 스승이 제자를 두는데 제자들은 그 스승을 제대로 따르지도 않는 경우다. 둘째는 설령…
槨示雙趺 덧관 곽, 보일 시, 둘 쌍, 책상다리 부 부처는 자기가 죽으면 리넨과 솜을 500겹으로 싼 뒤 쇠로 만든 통 안에 기름을 채우고 그 안에 담그라 했다. 종이로만 천 겹을 싸도 그 무게와 크기가 어마어마할 텐데 하물며 솜 500겹에 천 500겹으로 시신을 싼다는 자체가 구라다. 인도는 구라의 나라다.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오래전에는 관을 두 겹으로…
제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 본을 보이고 살아도 뭇 사람들이 좋은 영향을 받는 건 다른 일이다. 부처가 죽어 화장을 하고 사리가 남았다. 부처가 주로 활동했던 마가다의 왕부터 부처의 종족인 사꺄 등 여기저기에서 전령을 보내 와 사리를 가져가려 했다. 부처는 꾸시나라라는 곳에서 죽었는데 거기에는 말라라는 민족의 사람들이 살았다. “세존께서 돌아가신 곳이 우리 지역이므로 사리는 우리가 모두 갖겠다.”디가…
부처가 명상을 하는데 자나와사바라는 야차가 나타나 자신도 예류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흔히 야차는 나쁜 귀신이라 알고 있지만 불교에서 야차는 이렇게 좀 애매하다. 심지어 deva각묵 스님은 그냥 ‘신’이라고 번역라 하는 신들의 회의에도 참석한다. 자나와사바는 자신이 참석했던 회의를 부처에게 설명하며 신들이 기뻐서 했다는 말을 전한다. “신들의 무리는 늘어나고 있으며 아수라들의 무리는 줄어들고 있다.” 디가 니까야, 자나와사바 숫따…
5세기 붓다고사가 쓴 sumangalavilasini가 유명하다. 주석서를 앗타까타라 하므로 디가 니까야 주석서를 흔히 da라 줄여 부른다. 주석서들에는 미화된 부분들이 많으므로 주의하여 읽어야 한다.the long discourses of the buddha, maurice walshe 그렇다고 아예 읽지를 않으면 경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우리말로 번역된 건 없다.
산스끄리뜨로 까르마라 하고 빠알리로 깜마라 한다. 전자가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행동이라는 뜻이며 자유 의지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종합하면 자유 의지로 행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중국 사람들은 이걸 業이라 번역했다. 흔히 업이라 하면 과거나 전생에 저질렀던 잘못이라는 뜻으로 알지만 아니다. 업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그저 앞으로 일어날 일의 원인이 되는 행동이다. 비빳시…
사만나팔라 숫따에는 서로 맞지 않아 보이는 두 개의 수행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다. 부처가 머물렀던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는 아버지를 죽이고 그 자리에 올랐다. 이거에 억눌린 마음으로 살던 그는 유명하다는 현자들을 찾아다니며 과연 출가를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가르침을 구했다. 대부분 자다 옆 사람 허벅지 긁는 소리들만 했지만 부처의 말은 그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어떠한 대상을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