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을 살리는 것인가 죽이는 것인가 – 미국의 스쿨 초이쓰

Add Alabama to the growing list of states that have passed universal school choice via education savings accounts, or ESAs.–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11. 스쿨 초이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개념이다. 우선 그 이름부터 정리를 하자면 이걸 ‘학교 선택’이라고 번역하면 안 된다. 스쿨 초이쓰는 단순하게 학교를 고른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한 프로그램 또는 정책을 뜻한다….

general election은 총선거가 아니다

At the start of their general election showdown,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holds a polling advantage over President Biden in a series of battleground states.–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9.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위한 후보 선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격전지들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들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여기에서 general election이라는 말이…

심화되는 미국 정치의 지역적 양극화

According to Ms. Mettler and Mr. Brown, two main forces drove this widening. First, the economic fortunes of urban and rural America have diverged sharply. … The second large force driving the urban-rural political divide, the authors argue, is the growing nationalization of policy, which many rural Americans view as efforts by educated urban Americans…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unity ticket – 통합 후보?

The centrist group No Labels is expected to push forward Friday with plans to pick an independent “unity” ticket for the presidential election, according to people familiar with its plans.– the wall street journal 2024. 3. 8. 미국에는 정치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노 래이블즈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가 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오카쿠라텐신의 말을 인용하여 연설한 윤석열

1800년대 후반에 태어나 1900년대 초반에 죽은 오카쿠라카쿠조오岡倉覚三라는 일본의 미학자가 있다. 아호雅號가 텐신天心이라 흔히 오카쿠라텐신이라 부른다. 天心은 てんしん이라 읽으므로 덴신은 틀린 발음이자 표기다. 이 사람은 우리나라가 옛부터 지네 땅이었다는 헛소리를 일삼았다. 윤석열은 일본에 가서 연설을 하면서 오카쿠라텐신의 말을 인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중인 지난 17일 게이오대 연설에서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일본 미술사학자 겸 사상가…

이준석의 싸가지 featuring 안철수 씨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구성원들 사이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씨’라고 강제하는 곳들이 있다. 이런 공동체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제대로 굴러가는 데가 없다는 거다. ‘씨’라는 의존명사는 존칭이 아니다.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표준국어대사전 따라서 아무에게나 무슨 씨라고 하게 하는 공동체는 그냥…

미국도 일본이 나쁘다는 걸 안다

Japan’s historical savagery, and its refusal to accept full accountability for it, continues to run like a trickle of bad blood through Asian diplomacy. The two nations restored diplomatic relations in the 1960s but have had frequent flare-ups over history and territorial issues, bringing them repeatedly to the brink of outright enmity. For the U.S.,…

인요한의 경상도 물갈이에 대한 홍준표의 빈약한 반론

똥 치운 작대기를 꽂아 놔도 경상도에서는 국민의힘 출마자가 당선된다. 고로 당선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공천을 받는 게 관건이다. 한심한 현상이다. 출마할 사람은 지역의 유권자보단 당의 높은 사람 눈치를 더 보게 된다. 사고 능력이 보편적이기만 해도 이런 구습을 없애려 할 거고 인요한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인요한의 시도에 대해 홍준표가 그럴 듯하게 반박했다. 콜로라도 주 의원을 워싱턴…

중국과 대만을 싸움 붙여 대만에 무기를 팔아 먹으려는 미국

American arms sales and deliveries of weaponry to Taiwan should be faster if the U.S. is to dissuade Beijing from taking military action against the island, the Pentagon’s top general said Friday.– the wall street journal 2023. 8. 15~16.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벌이면 미국에게는 좋은 일이다.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중국은 좀 피곤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