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싸가지 featuring 안철수 씨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구성원들 사이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씨’라고 강제하는 곳들이 있다. 이런 공동체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제대로 굴러가는 데가 없다는 거다. ‘씨’라는 의존명사는 존칭이 아니다.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표준국어대사전 따라서 아무에게나 무슨 씨라고 하게 하는 공동체는 그냥…